춘천교당, 종법사 훈증법회 참석
중앙총부 일요예회 주관까지

춘천교당이 법회 출석교도 100명 목표 달성 기념으로 중앙총부 법회를 주관하고 종법사 훈증법회에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원교구 춘천교당이 특별한 약속을 실행했다. 올해 초 40여 명에 머물렀던 법회 출석교도가 100명이 달성되면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개최하자는 춘천교당 재가교도들의 약속을 20일 실현한 것이다. 특히 이도중 춘천교당 교화분과장의 진행과 양원석 춘천교당 교감교무 설법, 춘천교당 원음합창단 성가대 공연, 춘천교당 원기 104년 교화동영상 등 훈증법회 전에 열린 중앙총부 일요예회까지 춘천교당이 주관하면서 이날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와 마음공부로 발전하는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

최영신 교도는 공부담에서 법회출석과 가족교화, 금요공부방, 감사일기, 가족과 함께 조석심고, 부부법회, 합창, 교무들과의 팀웍, 공동유무념, 직장교화 등 살아있는 마음공부 과정을 전하며 "법회 출석교도 100명을 달성해 전산종법사를 뵙는 훈증법회가 이뤄져 꿈만 같다. 함께 진급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 설레고 즐겁다"고 감상을 나눴다. 법회 출석교도 100명 달성은 단순한 숫자 채우기가 아닌 실질적인 마음공부와 진정어린 감사생활에서 우러나온 교도들간 자연스런 합력이 핵심이었다.

양원석 교감교무는 '삶을 변화시키는 속 깊은 마음공부'를 주제로 한 설법에서 "그동안 전임교구장과 재가출가들이 혈심으로 기적과 같은 교구청 신축 대불사를 이뤄냈다"며 어려운 교화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온 교도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모두가 은혜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김태연 주임교무는 "출석교도 100명을 달성하면 춘천교당에서 종법사를 모시고 법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이미 중앙총부에서 종법사 훈증법회가 열리고 있어 교도 전체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교도 한 분 한 분의 공부심이 되살아나면서 오늘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훈증법회 등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강인수 교도회장과 심혜진 교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교당 재가출가는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300명 법회출석 교도를 달성하기로 했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교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교당은 19일 삼동원에서 교도법위정기훈련을 진행했으며, 20일 종법사 훈증법회는 역대 강원교구장이 주석한 가운데 광주전남교구 무등교당과 함께 했다.
 

[2019년 10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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