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인화운동회…42개 교당 1천여 명 참여

경기인천교구가 인화운동회를 열어 42개 교당 1천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화합의 축제를 펼쳤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화대불공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인천교구가 인화운동회로 화합의 가을축제를 열었다. 13일 수원대부둑공원에서 펼쳐진 경인교구 가을축제는 교구 내 42개 교당에서 1천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해 법정을 나눴다.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가을축제는 각 지구별(분당·수원·안양·인천) 4개팀으로 구성했으며, 어린이·학생·일반교도의 프로그램과 전체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1부와 2부로 운영된 이번 가을축제에서는 오전 1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체험부스로 타투스티커, 바람개비 만들기, 팔찌만들기, 넘어지지마, 투호놀이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풋살경기에서는 각 팀 대표선수를 선발해 경기가 이뤄졌다. 또한 일반 교도들이 참여하는 '우리는 하나', '2인3각', '내 나이가 어때서', '손에 손잡고', '쟁반노래방'은 서로 협심하며 어울리는 화합이 돋보였다. 특히 큰 공 굴리기와 이어달리기는 세대를 통합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소중한 인연들이 청명한 가을날 한자리에 모여 은혜로운 축제를 하게 돼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우리 교단의 참 주인이니 앞으로 더욱더 한마음 한가족으로 함께하자. 또한 가족교화도 잘하여 경인에서 원불교 교화를 견인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인천지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안양지구가 우수상, 수원·분당지구가 아차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도 다가족상, MVP, MMP, 늦둥이상 등을 시상했다. 각 지구는 수상 상금 전액을 교구 불사 기금으로 희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2019년 10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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