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
전산종법사, 일원상 진리 설파

원불교여성회는 전산종법사의 한울안법문을 통해 회상관과 진리관을 다시 세우고 일원 교법을 받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주인이 되길 다짐했다.
전산종법사 한울안법문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결제법문

[원불교신문=안세명] 여성회 전국훈련이 ‘여성이 미래다, 우리가 여래다’는 주제로 10월25일~26일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6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22년간 지속해온 정기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행복한 적공인으로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

전산종법사는 한울안법문에서 “여성회의 표어인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 바로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개벽정신이다”며 “대종사께서 회상 최초 교당 상량에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이라 쓰시고, 소나무가 만 나무의 봄을 거두어 서있듯 주세불 대종사께서 펴신 회상의 장래가 무궁한 만큼 흔들림 없는 신심을 가져야 한다”고 천명했다.

전산종법사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원상 진리에 토가 떨어져야 이 법 만난 보람이 있다”며 “일원상 진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정전> 일원상장의 내역을 그대로 화두로 삼고, 많이 읽고 연마하고 접하는 길이 최상의 비법이다”고 격려했다. 특히 전산종법사는 ‘법을 받들어서 실행하는 사람’이 ‘세우(細雨)’라 정의하고, 교단 4대는 대중기운으로 움직이는 만큼 스스로 주인이 되고, 생활 속에서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할 때 교단의 신앙·수행 토대가 굳건해짐을 부촉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한국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나의 세대는 민족주의의 삶을 살았으나, 한류는 이러한 틀을 깼다”며 “세계 모든 이들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건강한 재료를 충분히 넣어 만든 비빔밥처럼 10여 가지 이상의 요소와 희망을 담은 메시지에 있다”고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환기시켰다. 또한 유 교수는 “원불교 교무와 같은 헌신적  자세로 한국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결제식 설법, 교구별 장기자랑, 인도 라다크 선센터 건립을 위한 기도, 신우섭 오뚝이 재활클리닉 원장의 희망특강으로 성대한 가을축제를 마감했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는 충북교구가 우승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홍일심 여성회장은 “가칭 ‘원불교여성회 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운영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며 창립25주년을 맞는 원기105년에는 중앙총부에서 기념식과 자축의 시간을 갖기로 결의했다.

홍일심 전국여성회장 인사
교구별 장기자랑-김명화 회장의 진행
충북교구가 장기자랑에서 우승했다.
대전충남교구 장기자랑
제주교구 장기자랑
식전공연-강남교당 난타
이세은 교무의 다함께 노래
유홍준 교수 주제 강의
마음이 즐거운 체조-김명지 정토의 진행
마음이 즐거운 체조
전산종법사 한울안법문
희망특강 신우섭 원장
한겨례중고등학교 후원 감사인사
한겨례중학교 식전공연
라다크 선센터 건립을 위한 기도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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