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 이웃종교화합 염원
전국 7대 종교인 300여명 참석

한국종교인평화회의 300여 명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가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배려와 소통을 통해 종교 간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불교 등 7대 종단 연합체인 KCRP는 10월 21일~22일 대구시 일원에서 ‘2019 이웃종교화합대회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오도철 교정원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주교회 의장을 비롯해 종교 지도자들은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혼돈을 극복해나가길 염원했다.

첫날인 21일에는 대구 지역 종교 문화유산인 동화사 순례를 통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고 22일에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회 개막식과 함께 명랑운동회,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소통팀과 화합팀으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친 체육대회는 한 팀이 되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화합의 중요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김희중 KCRP 대표회장은 개막식에서 “오늘 종교인들의 어울림 한마당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종단 대표 인사말을 통해 오도철 교정원장은 “아침 햇살의 따스함이 온 산야를 비추듯이 오늘 함께한 여러분들의 마음 마음이 하나로 소통되고 자비와 은혜와 사랑이 따스하게 어우러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의 KCRP 회원, 7개 종단의 종교인 등 3백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300여 명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300여 명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300여 명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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