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 이번 호인 제1957호(원기104년 11월1일)부터 새로운 편집디자인을 도입한다. 편집디자인 전면 개편을 위해 본사 편집부, 디자인팀, 토음디자인 박유성 실장이 편집 시안 작성과 검토, 수정 등 6개월 간 협의 과정을 거쳤다. <원불교신문> 편집 개편은 단순히 판형이나 디자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독자우선 서비스 저널리즘’으로의 변화를 가져오자는 공의를 통해, 이를 충분히 살려내자는데 취지와 비중이 실렸다.

원불교신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독성과 판독성이다. 이를 위해 <원불교신문> 본문 서체는 여러 차례의 실험과 보완을 통해 활자 크기를 확대했으며, 행간의 폭을 조정해 글줄과 글줄이 혼동되지 않게 했다. 또한 본문용 서체 변화에 따라 자간(글자과 글자사이)과 어간(단어와 단어사이) 등 전체 지면의 짜임새를 높였고, 주목율이 높은 사진배치와 트리밍, 모듈러(Modular) 디자인 방식 도입 등 구체적인 편집 작업을 적용했다. 신문리디자인을 통해 ‘보는 신문’으로 변화를 시도한 <원불교신문>은 ‘독자우선 서비스 저널리즘’의 시작일 것이다.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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