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사업회 발족
미래세대 위한 후원·자문 기대

교화훈련부는 청소년교화사업회 발족을 통해 청소년교화정책 발굴과 후원사업을 모색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청소년교화사업회가 발족했다. 청소년교화사업만을 위한 후원사업회로는 교단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동안 청소년교화사업비는 교화훈련부의 교화사업회 예산으로 일부분 편성돼 왔기 때문에 청소년교화사업을 진행하는데 늘 부족함을 면치 못했다. 또 이러한 열악한 청소년교화사업비를 후원인이 지정희사한다 할지라도 정식적인 청소년교화사업회가 없었기에 기부금영수증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5일 교정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청소년교화사업회 발족식에서는 ‘청소년교화사업회 창립운영을 위한 기도식’을 시작으로 원기104년 교화훈련부 청소년국 활동상황보고, 청소년교화사업회 신설과정 보고, 원기104년 정책예산 현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김제원 청소년교화사업회 운영상임위원은 “교단은 오래전부터 교화 침체를 겪어오면서 청소년 교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어왔지만 올해 들어서야 청소년 교화가 교정정책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청소년교화사업회의 역할을 기대했다. 

교단의 미래세대를 책임지고 교단사업을 이어갈 청소년교화사업의 후원 및 자문을 목적하고 있는 청소년교화사업회는 올해 3월 원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청소년교화사업회 신설의 건’, 4월 임시원의회에서 ‘청소년교화사업회 정관 제정의 건’, ‘청소년교화사업회 임원 선임의 건’이 각각 승인 됐다. 이날 청소년후원사업회 회장에는 임피교당 정천경 교무가, 부회장에는 어양교당 남궁문 원무, 화산교당 김원동 교도가 각각 선임됐다.
 

[2019년 1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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