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청소년훈련원·밀양원광유치원
가족 만족도 높아 정례화 기대

배내청소년훈련원·밀양원광유치원 합작 ‘아빠 어디가’ 캠프가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로 실시돼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밀양원광유치원 합작 ‘아빠 어디가’ 캠프가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로 실시돼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을 위해 배내청소년훈련원이 아빠캠프를 열었다. 1일~2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아빠와 아이 20가족, 모두 40명이 참가한 ‘아빠 어디가? 배내가!’ 캠프는 배내청소년훈련원이 밀양원광유치원과 손잡고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원광유치원이 ‘행복한가정만들기 프로젝트’ 아빠 참여활동 일환으로 배내청소년훈련원에 프로그램을 의뢰해 성사됐다. 

레크리에이션으로 친밀도를 높인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밤하늘 별자리 탐구하기, 산 속 밤 체험하기, 숲속 산책하기, 색상환 완성하기, 사진 미션, 손바닥 스트링아트 만들기 등 아빠와 아이 밀착형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아이들은 그림일기를 통해 “아빠와 함께해 매우 좋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 “아빠랑 또 오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 소감문에서 아빠들은 “아이와 처음으로 1박2일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고민도 많았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고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배내청소년훈련원 정주영 교무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육아로 지친 엄마들을 쉬게 해주자는 의도가 있었는데 실제로 진행해보니 아빠들이 더 좋아했다”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아이와 처음으로 밤을 보냈다며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부터 연2회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밀양원광유치원 조향진 교무는 “아이들과 관계 맺기 부모교육으로 기획한 이번 캠프가 가족교화에도 씨앗이 될 것으로 본다”며 “배내 자연경관의 장점을 살려 전문 유아캠프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밀양원광유치원 합작 ‘아빠 어디가’ 캠프가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로 실시돼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밀양원광유치원 합작 ‘아빠 어디가’ 캠프가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로 실시돼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2019년 11월1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