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내년 2월 완공
숙원사업, 교도 후원으로 물꼬 터

한울안중학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이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으로 물꼬를 터 1년 6개월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광역시 현풍면 소재 특성화 중학교인 한울안중학교의 기숙사 건립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한울안중학교는 1일 학교 현장에서 오정도 학교법인 삼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재가출가 교도, 학부모, 건축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던 기숙사 건립 사업이 1년 6개월 만에 빛을 발하게 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463.20㎡에 지상 2층 규모로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여 생활관이다. 현재 한울안중학교는 개교 당시 교사동 2층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생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완성학급이 편성돼 현재 생활관으로는 학생들 수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숙원사업이었던 기숙사 건립은 학생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기공식에서 오정도 이사장은 “기숙사 건립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재가출가 교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교단 인재양성이라는 교립학교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기숙사 최종 완공까지는 남은 과제가 많아 향후 재가출가 교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울안중학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이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으로 물꼬를 터 1년 6개월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한울안중학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이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으로 물꼬를 터 1년 6개월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한울안중학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이 재가출가 교도들의 후원으로 물꼬를 터 1년 6개월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2019년 1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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