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는 입교연원, 법회권장, 교화단, 청소년교화, 발전공로 등 교화대불공의 원력을 실천한 공도자들에게 시상과 격려를 보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올해도 숨은 자리에서 교화대불공의 대원력을 나퉜던 공로자들이 2일 진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서 그 이름을 드러냈다. 이날 입교연원상을 수상한 춘천교당 이가락 교도는 대한민국 기능전승자로 지정된 전통문화전수자로 다양한 일원상 작품으로 일원상을 널리 보급시키는 등 교단 문화예술발전에 힘쓰면서 전통기능자 30여 명을 입교시켰다.

법회권장상을 수상한 인천교당 박인광 교도는 원기64년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법회에 출석한 결과 ‘30년 무결석’을 실천했으며 가족에서부터 단원, 법동지까지 10년 무결석 운동을 장려하며 법회참여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교화단상을 수상한 신창원교당 손도원 교도는 회장을 역임한 뒤 교화활성화를 위해 잠자는 교도 중심으로 새 교화단을 만들어 화요교리법회 및 금요마음공부방 등으로 단원들의 신심이 뿌리내리도록 앞장서왔으며 나아가 교당 전체가 공부심으로 거듭나게 하는 원동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청소년교화상을 수상한 농성교당 이신원 교도 역시 올해 3월 창립한 광주전남교구 대학생연합회 호송아리 회장을 맡으면서 남다른 주인의식으로 활동한 결과 10명 내외였던 회원 숫자를 25명 내외로 늘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대학생 교화에 그치지 않고 교당 어린이 법회를 주관하고, 교단의 각종 청소년 훈련에 활발하게 조력하는 등 청소년 교화에도 솔선하고 있다.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강남교당 이자원 교도는 성가음악 교화에 서원을 세우며 일요법회 성가단, 화요법회 성가단, 원코러스를 지휘하며 국악원앙상블 창단, 어린이합창단 기획 등 교단의 새로운 음악교화 비전을 제시하면서 원불교 음악 수준을 크게 끌어올림과 동시에 음악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청주교당 김정연 교도는 충북교구 교의회의장 및 청주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척박한 충북지역 교화를 살리고자 잠자는 교도와 주위 인연들을 지속적으로 알뜰히 불공한 결과, 법회 출석교도가 늘어나고 경찰학교 법당을 마련하는데 큰 가교역할을 했다.

[2019년 1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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