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
내 삶을 바꾸는 상시훈련 실천

전북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에서 교도들이 신앙수행 실천사례를 발표하며 심법을 다졌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생활 속 신앙수행을 공유하며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전북교구는 10일 전북교구청 대각전에서 제4회 교리실천 강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대회에서 발표자들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신앙수행 실천사례를 발표하며 속 깊은 공부인의 심법을 다졌다. 

예비심사를 거친 9명의 발표자들은 ‘내 삶을 바꾸는 상시훈련’을 주제로 송혜자(남원교당), 유덕진화(만경교당), 이서연(무주교당), 정우진(전원회), 장인경(전주교당), 이종규(청년회), 전은진(아중교당), 임대준(전주교당), 양혜룡(정읍교당) 교도 순서로 일상 속 상시훈련 공부와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청년교도들이 강연대회 발표자로 나서, 실생활과 자신의 일터에서 교법을 적용하며 마음공부를 실천하는 생생한 모습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들의 신앙 수행담을 진중하게 경청한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대종사님 교법을 속 깊은 공부로 면면히 실천하며, 일원상 신앙과 수행을 정성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교도들의 모습이 감격스러웠다. 특히 교법을 마음에 대조하며 씨름하고, 삶의 일터까지 적용해서 풀어가는 청년들은 청년 대종사의 모습을 본 듯한 감동이 있었다”고 발표자들을 격려했다.

한 교구장은 “우리는 항상 일원상과 어떻게 연관을 맺고 신앙을 키워가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일원상을 늘 마음에 품고 일원상의 진리를 육근을 통해서 나투는 공부인이 되자”고 한걸음 더 정진하는 공부인으로의 진급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대회의 최고상인 개벽상은 전은진 교도가 영예를 안았고, 실천상 장인경, 정진상 양혜룡·이서연, 정성상 유덕진화·정우진·이종규·임대준·송혜자 교도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2019년 1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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