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학생교리퀴즈대회
13개 교당 130여 명 참석

중앙교구 교리퀴즈대회는 교리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정전을 바탕한 기초실력 쌓기와 교화활성화를 위한 법잔치로 성황을 이뤘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교구가 청소년들의 신앙과 수행을 북돋우며 교화활성화의 발판을 위한 청소년 법잔치로 교리퀴즈대회를 열었다. 9일 정토회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된 중앙교구 학생 교리퀴즈대회는 ‘놀면 뭐하니’란 주제로 <정전>을 바탕한 기초교리 중심으로 제출됐으며, 중앙교구 13개 교당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종교가 왜 존재하고 우리 청소년들은 왜 원불교에 다니고 있는가. 원불교는 우리들의 삶을 행복의 낙원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대종사의 교법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학생회원들이 법문을 공부하며 많은 준비를 해왔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력 발휘를 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바라며 실행을 통해 행복의 길을 찾아가길 거듭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중앙교구 학생회는 지난해 익산성지를 테마로 순례와 교사 중심의 교리퀴즈대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교리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학생회원들과 지도교무가 함께 만나는 시간과 <정전> 연마에 무게를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1위는 모현교당 조원일(중3) 학생, 2위 모현교당 정다혜(중3)학생이 차지했으며, 교당교화지원금으로 모현교당과 서이리교당, 정토회교당이 받게 됐다. 

조원일 학생회원은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1위를 하게 됐다. 지난해 정토회교당이 우승해 올해는 우리 교당이 우승하자고 교당친구들과 약속했는데, 1위를 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원일 어양교당 교무는 “큰 규모나 작은 규모의 학생회 모두 교리퀴즈를 준비하며 교화프로그램으로 큰 효과가 있었다”며 “익산지역 학생교화가 활발해지고 학생회원들의 교리실력이 그들의 삶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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