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상 원로교무 지음원불교출판사·12,000원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김일상 원로교무는 세상이 은혜로 이뤄져 있고, 인과법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진리를 밝힌 종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원불교 이해의 첫걸음>은 원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과 원불교 교도가 되었으나 기초교육을 받지 않은 교도들이 행복의 길로 접어들 수 있도록 인도하는 신앙, 수행의 안내서이다.  책은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역사가 토인비는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교를 이해하는 것으로 교조, 교법, 교단을 제시했다. 이는 종교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매우 간명한 방법이기에 이 책에서도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제1장은 ‘원불교 이해의 출발’로 소태산 대종사와 일원상, 원불교에 대해 개관이며, 2장~4장에서는 이를 구체화했다. 제2장은 ‘소태산 대종사’로 대종사의 탄생, 구도, 깨달음, 교화, 전법, 열반까지의 생애를 서술했다. 제3장은 ‘일원상’에 대한 것으로 일원상의 뜻, 일원상의 진리·신앙·수행, 일원상을 향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안내한다. 제4장은 ‘원불교’ 전반에 대한 것으로 원불교의 특징, 교서, 미래관, 생사관, 법회, 교당·교도, 원불교의 현황에 대해 엮었다. 끝으로 별항에 ‘원불교 입문을 위한 용어’를 제시해 독자들에게 용어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자주 쓰이고 기본적인 생활·교리·의식용어를 담았다. 책의 활자를 크게 하고, 사진 자료를 많이 넣어 부담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또 단락마다 복습문제를 배치해 독자들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과의 만남이 원불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인생을 꽃 피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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