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여자중학교 합동득도식
최준명 이사장 입교증 전달

최준명 휘경학원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입교증과 선물을 전달하고 동그리 그릿상을 시상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학교법인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가 합동득도식을 열어 108명의 동그리(동그라미 학생회원)들이 법명을 받았다. 11월27일 휘경여자중학교 건산홀 강당에서 진행된 ‘동그라미 득도식’에서 새로 입교한 학생회원들은 ‘마음공부 잘 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 되자’라는 주제로 따뜻함을 나누며 감사할 줄 알고 보은하는 원불교 교도가되자고 다짐했다.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휘경여중학교 동그라미 득도식은 원불교를 통해 마음공부를 배우고 실천하는 동그리들이 원불교 교도가 됨을 축하해주는 자리로, 이날 득도식에서는 입교자들에게 교전(돈암교당 김도현·김숙원 희사)과 염주를 선물하며 감사보은의 서원을 격려했다. 휘경학원은 동그라미의 활동과 매년 합동득도식으로 청소년 교화의 활력을 일으키고 있으며, 교육현장의 인성교육과 마음공부 확산으로 교화의 결실을 이뤄내고 있다. 

최준명 휘경학원 이사장은 기념설법에서 “득도식이란 깨달음을 향한 길을 찾아 한걸음 들어섰음을 축하하는 의식이다. 깨달음이 거창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마음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며 “동그라미 활동을 통해 온전한 생각을 가지고, 마음이 넓어지고 행복해지는 마음공부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회무결석 학생회원에게 수상하는 동그리 그릿(GRIT)상 시상식이 진행돼 28명의 학생이 수상했으며, 3학년 최다솔·최윤채·유서우 학생은 3년간 무결석 법회에 참석한 감상담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원 앙상블의 현악4중주의 클래식무대와 강남교당 원 코러스의 합창공연이 이어졌다. 

휘경학원은 팔타원 황정신행 선진의 염원으로 원기55년 설립돼 인성교육의 내실화 협동정신 등 교육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금요일 휘경여중(현지윤 교무) 학생법회와 수요일 휘경여고(김경은 교무) 학생법회를 운영해 마음공부를 통한 청소년교화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2019년 12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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