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종교인평화회의 평화음악회
수익금, 사)토닥토닥 전달

대전세종충남종교인평화회의는 11월28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연대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지역 건립 확정을 축하하며, 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던 사단법인 ‘토닥토닥’을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부 기념식에서 대전세종충남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대기관 소개, 인사, 후원금 전달, 전체 성직자들의 인사로 진행됐으며, 2부 공연은 국악앙상블 예다음과 대전카톨릭만돌린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이어졌다. 음악회 티켓의 수익금 전체를 후원받은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2013년에 대전충청권역 장애아가족 모임으로 시작해 대전어린이재활병원설립을 이끌어낸 단체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아동의 엄마이자 사단법인 토닥토닥의 임원인 이은미씨는 “중증장애아동의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 건립과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대전종교인평화회의를 통해 이렇게 많은 후원과 관심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그동안 무시되던 장애아동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만드는데 협력해 줘서 대전에 건립 확정 됐다. 이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공공병원 건립이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대전종교인평화회의에서는 지역의 갈등 해소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12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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