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앙교구장배 탁구대회
14팀 출전 경합, 남중교당 1위

제1회 중앙교구장배 탁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지역 내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 기획위원회의 첫 작품인 ‘제1회 중앙교구장배 탁구대회’가 7일 익산 한성탁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앙교구 내 교당뿐만 아니라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용안은혜마을 등 지역 내 기관 및 중앙총부팀까지 총 14개 팀이 출전해 탁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배현송 교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교구사무국에서 주관한 것이 아니다. 중앙교구 기획위원회에서 교화활성화를 위해 탁구대회를 하자는 제안에 의해 만들어지고, 문화분과 실행위원들이 직접 주관한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다”며 “교구의 비전이 포스터에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기획위원과 실행위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번처럼 바로 실행에 옮겨 중앙교구 교화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는 3개 조로 나눠 예선 리그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발, 8개 팀이 본선에서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뤘다. 열띤 경합 속에 1등 남중교당, 2등은 동영교당, 공동 3등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앙총부팀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차지한 함승원 남중교당 교도는 “첫 회인데도 분위기가 좋았다. 다들 재미있게 경기에 참여한 것 같다. 평소 탁구를 즐겨 하는데, 교구 대회가 생겨 기쁘고 매년 참석할 계획이다”고 감상을 전했다.

[2019년 12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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