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김수원 교도(신흥교당)가 자원봉사활동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5일 전라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는 새마을회의 정신을 높이고 유공인들의 공적을 표창하기 위한 시상식과 청정 전남 만들기 실천운동이 펼쳐졌다. 

이날 김 교도는 마을 가꾸기와 청소 및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요가교실 운영, 판소리 공연 등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는 16여 년간 부녀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부녀회원들과 함께 지역민 봉사활동을 담당해왔으며 전라남도 새마을회는 김 교도의 이러한 행적을 지역사회의 모범사례로 전하고자 대통령표창자로 추천하게 됐다.

김 교도는 “수상하게 되기까지 가족들이 지지해주고 도와줘서 고맙다. 특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준 부녀회원들에게 상을 돌리고 싶다”며 “15년 전 큰 병을 얻어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교당을 다니면서 큰 힘을 얻었고, 보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발심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영광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조력과 지역민을 위한 행사 등이 많이 있다”며 “많은 사람과 공동체를 이루는 한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2019년 12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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