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합동 종교인성교육수련회
원불교·불교 3사단 군종병 참여

합동 종교인성교육수련회는 3사단 민간 성직자로 위촉된 안법열 김화교당 교무가 기획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강원교구 김화교당이 제1회 원불교·불교 합동 종교인성교육수련회를 개최했다. 4일~6일 강원도 금강산 화암사에서 이웃종교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합동 수련회는 육군 제3보병사단 원불교·불교 군종병이 참여했다. 

결제식에서 문정석 교무(예비역 1호 군종장교)는 “합동 종교인성교육수련회가 최초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복 중에 인연 복이 제일인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소중한 인연이 지속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련회는 원불교 이해하기, 불교 이해하기, 금강경 독송, 명상, 일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련회에 참여한 유진호 군종병은 “원불교와 불교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련회를 진행한 안법열 교무는 “경치가 수려한 금강산 화암사에서 진행하게 돼 웅산 스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천주교, 기독교와도 합동 수련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교인성수련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장은 군종교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상균 제3보병사단 사단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2019년 12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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