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교당중창단, 평화음악회 참여
원불교·불교·천주교·개신교 함께

일산교당 중창단이 고양종교인평화회의에서 주최한 평화음악회에 참여해 합창무대를 선보였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감동과 화합으로 종교인들이 하나 되는 음악회가 고양시민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선사했다. 고양종교인평화회의는 7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원불교 일산교당 ‘둥근마음중창단’과 불교 원각사 ‘원각사합창단’, 천주교 일산성당 ‘마니피캇성가대’, 개신교 든든한교회 ‘연합찬양대’ 등 각 종단별로 출연해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일산교당 ‘둥근마음중창단’은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장구 장단에 맞춰 <성가> ‘열리었네 열리었네’와 ‘평화는 오리라’, ‘오늘은 기쁜날’을 합창했다.

고양종교인평화회의 임원을 맡은 김우정 일산교당 교무는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 일산교당 중창단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평화음악회를 계기로 고양시민들이 종교 간 울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철 일산교당 ‘둥근마음중창단’ 단장은 “단원들이 많은 갈채를 받아 기뻤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대해서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종교인평화회의는 고양시에 속한 원불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가 연합해 분단 70년의 벽을 넘어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는 염원으로 2017년 창단됐다.

[2019년 12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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