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관 사업 공유·발전 모색

교단 내 언론 및 출판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정원 문화사회부 주관으로 교단의 언론 및 출판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원기105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교정원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을 비롯해 최정풍 본사 사장,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김무량 전북원음방송 사장, 주성균 원불교출판사 사장, 노태형 월간 원광 사장, 강법진 한울안신문 편집장, 최명오 사이버교화과 교무 등이 함께했다. 

내년 원불교출판사는 전서 재발행을 주요 사업으로, 원음방송은 사옥 신축을 위한 성금 모금에 힘쓸 예정이다. 창간 50주년을 맞는 원불교신문과 창간 25주년을 맞는 한울안신문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온라인 시장 개척을 화두로 삼고 있다. 월간 원광은 ‘Why & How’를 주제로 메시지가 담긴 특집을 생산해낼 예정이다. 이날 고대진 기록관리실 교무도 동석해 각 기관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언론, 출판 환경 속에서 각 기관이 함께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함에 뜻을 합했다.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은 각 기관장들의 요구를 수렴해 “교단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각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안내와 지원들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디어 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갈 것을 약속했다. 문화사회부는 향후 원불교미디어협의회를 통해 교단의 언론출판 방향성을 구상해 갈 계획이다.

[2019년 12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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