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학과 진학캠프 시즌4
원불교학과·마음인문학연구소 주관

4회째 진행된 원불교학과 진학캠프는 학생들에게 원불교학과를 알리고 호감도를 높여 저변확대와 문호 개방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진학캠프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27일~29일 원광대학교에서 진행된 진학캠프는 ‘어서와 원불교학과는 처음이지?’란 주제 아래 전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4회째 진행된 진학캠프는 원불교학과에 관해 묻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진로를 설계하는 장으로서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원불교학과 교수진, 서원관 지도교무, 예비 교무까지 힘을 합해 진행됐다.

고승현 원불교학과 교무의 사회로 개막한 캠프는 원광대학교 홍보영상, 시즌3 때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생을 바꾸는 시간 15분’ 프로그램에서는 강동현 충경교당 교무의 군교화, 이주연 원불교사상연구원 교무의 연구 및 학술 활동, 조덕상 마음인문학연구소 교무의 해외교화, 송우진 원불교학과 서원관 교무의 소년원 교화에 대한 강의가 이뤄져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참여자들이 직접 수강 신청을 해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실제 대학 생활을 체험케 했다는 점이다. ▷글쓰기 이론과 실제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선과 인격수련 ▷설교학 ▷종교와 원불교 ▷원불교 교사 ▷종교심리학 ▷숲과 문화 등 8개의 과목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원진 신창원교당 학생은 “실제 대학생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교수님들과 함께하면서 원불교학과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원국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은 “전공수업과 관련된 과목을 눈높이에 맞게 30분씩 진행하고 대학생활 체험을 중점으로 뒀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라며 “평가회를 통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진학캠프가 자리를 잡도록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0년 1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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