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2학년 신성회
전무출신 길 안내 멘토상담

신성회 ‘꿈, 키워 Dream’시간에  학생들과 꿈을 공유하며 전무출신의 길에 대한 서원을 키웠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나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 뭘까. 고등학생 신성회원들이 전무출신의 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기105년 고등학교 1·2학년 신성회 훈련이 3일~5일 교정원 교육부 주최,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주관으로 진행됐다.

원불교학과 서원관, 익산성지, 원광대학교 일대에서 40여 명의 입선인들이 모여 “전무출신, 꿈을 키우고 서원을 세우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단별모임, 원불교의 보물을 찾아라, 순례나눔, 라떼(Latte)는 말이야, 꿈 키워 Dream, 서원의 밤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됐다. 

특히 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 예비교무들과 지도교무,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진 등이 멘토로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상담하며 전무출신의 길을 안내하는 멘토상담이 돋보였다.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진행된 ‘라떼(Latte)는 말이야’ 시간에는 조성원, 김원중, 강법인, 김영동 예비교무가 학생 시절 ‘나 때는 말이야’의 고민을 재치있는 버전(라떼(Latte)는 말이야)으로 들려주며, 예비교무로 살아가는 과정과 보람 등 각자의 감상을 전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봉황각에서는 ‘꿈, 키워 Dream’이라는 주제로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본격적인 질문과 함께 원불교학과 지도교무와의 진정성 있는 토크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전무출신의 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꿈과 서원을 대종사 성탑에서 기도드리는 ‘서원의 밤’ 시간도 한층 깊이를 더했다. 

허석 원불교학과 서원관 교무는 “교정원 교육부를 중심으로 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 마음인문학연구소 등 교육기관 교무들이 예비교무 발굴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정성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허 교무는 “특히 이번 훈련은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참여한 점도 보람있다”라고 전하며 “전국에서 학생들을 보내주고 관심 보내준 현장 교무들께 감사하다. 아이들이 교단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신성회 훈련을 보다 내실화하는데 합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훈련 마지막 날 해제식을 마친 학생들은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서원편지 낭송과 훈련 감상담을 전하며 전산종법사 훈증 법문을 들었다.

[2020년 1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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