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대학생·청년 캠프
선훈련 통해 새로운 인연과 힐링

광주전남교구 대학생연합회가 주관한 명상캠프가 3일~5일 익산성지에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청소년교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광주전남교구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명상캠프를 실시했다. 3일~5일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명상캠프는 광주전남교구 대학생연합회 ‘호송아리’를 중심으로 예비대학생부터 20대 청년이 참여했다.

‘호송아리’가 처음으로 기획한 대학생 청년 명상캠프는 ‘좌선다방·행선다방’의 주제로 선훈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 힐링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오전 오후에는 박대성 대학원대학교 교무가 선정진 프로그램을 지도했으며 저녁 선택정진 시간에는 이일도 광주전남교구 사무국장이 행선을, 김세연 광주교당 교무가 와선을 지도했다.

박지훈 농성교당 교도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서 캠프에 참여했는데 마음을 바라보고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어렵게 느껴졌던 선공부를 좌선법, 단전주법 등 체험을 통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소득을 얻었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만난 인연과 계속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경허 지도교무는 “캠프 기획부터 강사 선정과 진행까지 ‘호송아리’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했다. 교구 청년회가 없는데 이번 캠프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존 대학생들과 새로운 청년들이 인연을 맺고 대학생들이 졸업하면 이들을 중심으로 교구 청년회를 구성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1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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