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경영인회 신년하례
교법에 바탕한 기업운영 다짐

원경영인회가 새해를 맞아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교법에 바탕한 기업운영을 다짐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서울 원불교경영인회(이하 원경영인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4일, 중앙총부를 방문한 원경영인회 회원과 가족 70명은 성지순례와 신년하례에서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전산종법사는 “우리가 신심으로 공부해 나가는 중 중근의 고비에 빠질 수 있다. 원기28년 1월 4일 대산종사도 대종사님께 중근기라고 지적받았다. 우리가 중근에 빠져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조심하고 챙기자”라며 “대종사님은 사람을 쓰실 때 신성과 공심과 실행을 물으신 다음 아는 것과 재주를 물으셨다. 신성으로 공부하자”라고 법문했다.

감상담에서 황성원 여의도교당 교도는 “3년 전부터 가족끼리 신년하례를 오고 있는데 자녀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김법광 정릉교당 교도는 “신입회원으로 처음 신년하례를 참여하게 됐는데 종법사님 법문 말씀 따라 올해는 더욱 신성으로 공부하겠다”라고 감상을 말했다.

박오진 서울 원경영인회장은 “직종이 다양한 40~50대 젊은 회원들이 늘어나 협업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원경영인 회원들이 중앙총부에 와서 기운을 받아 보은의 기회를 넓히는 재가단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경영인회는 원기85년 서울기업인회 창립을 시작으로 재가교도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날 원경연인회는 좌산상사와 경산상사를 배알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0년 1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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