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 주관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의 6재가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돼 부인 정희자 여사와 그의 아들이 분향헌배를 올리고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19일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宙山 金宇中 名譽大護法)의 6재가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됐다. 부인 정희자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정병주 대우재단 이사장, 대우학원 이사장, 대우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과 수원교당 교도들이 참석했다. 경기인천교구는 교단을 대표해서 지난 12월 9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열반한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의 천도재를 진행해왔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설법을 통해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께서는 창조와 도전, 희생으로 이 나라의 경제를 위해 힘써왔다. 세계 경영을 내다보는 선견지명과 탁월한 추진력으로 한국 산업사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뤘으며, 우리 교단에도 큰 공덕을 이루셨다”라며 “이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시고 청정일념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기원한다.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셨던 그 서원으로 다시 돌아오시어 인류의 큰 스승으로 큰 일 하시기를 거듭 축원한다”라고 법문했다.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은 원광대학교의 전문기술향상과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교단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대산 종사와 사제의 연을 맺고 주산이라는 법호를 받았으며, 원기76년 명예대호법의 법훈을 서훈했다.
 

주산 김우중 명예대호법의 6재가 수원교당에서 진행돼 가족 및 대우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0년 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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