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
군내 7개 교당 거점 활동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가 진행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앞서 정명현 교도가 소양교육을 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이사장 한은숙 전북교구장)가 16일 2020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과 활동안전교육을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진행했다.
발대식에 앞서 소양교육 시간으로 정순석 진안군청 문화체육과 축제팀장(법명 명현·기린교당)이 강의를 했고, 김미영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강사가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두우영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과장이 노인인권보호와 학대예방을 주제로 활동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및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노인 일자리 운영계획과 상세업무 등을 안내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발대식에서는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아중교당)의 축사가 있었고, 손해진 진안지구장이 참가자 선서를 받았다. 120여 명의 참여자를 대표해 선서에 나선 강수현 좌포교당 교도는 노년의 건강한 일자리 참여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유익한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좌포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한 한울안진안분소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올해 4개 분야 123명이 오는 11월말 까지 진안 군내 7개 교당을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연초부터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의 ‘노-노 CARE’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토대로, 현 정부의 중점정책인 일자리사업 일환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구 산하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가 행정적 지원을 돕고 있다. 진안지구 재가교도를 중심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살피고 돌봄과 말벗 서비스로 유대하며, 지역 교당과 이웃한 교당 주변의 공공시설 및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주변의 환경개선에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관 전북교구사무국 한울안 법인국장은 “농촌지역 노인인구에 대한 맞춤형 교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며 “정부 시책과 발맞춰 지역에서도 노인일자리사업 대응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진안지구는 모범적인 운영으로 지역민에게 긍정적인 인식이 정착되면서 원불교에 대한 간접교화 시너지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 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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