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구 여성회장 김문경 교도

[원불교신문=김문경 교도] 대구경북교구 신임 김문경 여성회장. 15일 교구청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오정도 교구장을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전임 최혜남 회장을 이어받아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오정도 교구장은 이·취임식에서 “한 알의 씨앗이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이 죽어야 살아나는 이치를 배우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혼자서 빨리 가기보다는 늦더라도 함께 멀리 가라는 말처럼 소통과 화합에 노력하겠다”며 “회장의 임무는 대종사님의 심부름꾼이다. 여성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대구교당 봉공회 활동과 함께 교구 여성회 부회장도 8년을 거쳐 온 그야말로 심부름꾼이다.

이·취임식에서 발표한 올해 여성회 활동 계획을 보면 한울안중학교와 한울안운동본부 후원을 위한 1일찻집, 승룡교당 간식 등의 봉사활동 외에 월1회 교리공부 시간을 확보해 공부와 봉사를 병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성주성지, 성주삼동연수원, 동명훈련원 등의 기관봉사에 관심을 기울이며 청운회, 봉공회와 함께 세 단체의 합력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여성회 출범 25주년이라 10월에 전국훈련도 있다”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 소통, 화합해 성숙한 여성회, 공부하는 여성회, 실천하는 여성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0년 1월 24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