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을복지회관 주관
문화행사 및 식사공양

설을 맞아 성남시립국악단이 전통민요 공연으로 참여자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설을 맞아 하얀마을복지회관에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1월 22일 하얀마을복지회관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복(福)으로 가득한 ‘설’렘’이란 주제로 지역 어르신 140여 명을 초대해 공연과 식사공양을 진행했다. 

성남시립국악단의 전통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기 퍼포먼스 ‘태동’의 무대가 열렸으며, 2020년 어르신들의 덕담 영상과 설맞이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성남시립국악단 공연에서는 쉽고 재밌으면서도 신명나는 우리소리를 소개해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덕담을 해준 어르신들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해줬다. 이어 설맞이 노래자랑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진행자들의 노래한마당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설을 맞아 다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만들어져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복지관이 늘 지역 활동에 앞장서고 우리들을 위한 봉사를 많이 해줘 고마운데, 이번 설에도 많이 관심을 가져줘서 큰 힘이 된다”라며 “따뜻한 음식과 복을 한가득 받아서 모두 기쁜 마음이며, 복지관 직원들과 지역민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됐으며 좋겠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김영환 하얀마을복지회관장은 “고유 명절인 설에도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들도 많고 소외계층이 많아 항상 나눔의 행사를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다”라며 “하얀마을복지회관이 지역사회와 이웃주민들에게 보은이 되고 행복이 되는 문화와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0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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