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에 총1300만원
학생 역량강화·취업지원 사용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과 성시종 원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기탁식에 참석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지역금융의 대표주자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성시종)가 최근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에 발전기금 1000만원과 장학기금 300만원 등 총 1300만원을 기탁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원광보건대학교가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원광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지역민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껴왔다”라며 “대학시설 개선과 우수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백준흠 총장은 “원광새마을금고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마음을 모아 기탁 해 주신 값진 기금인 만큼 학생 성공을 위한 대학환경 조성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원광새마을금고의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기탁은 원광보건대학교가 대학재정혁신위원회 등을 거쳐 발전기금 모금의 필요성을 공감해 기탁으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다. 대학 측은 해당기금을 학생 역량강화, 취업지원 및 교육시설 확충, 학생장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원광새마을금고는 영·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전국 자산규모 7위에 오른 금융기관이다.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장학사업의 규모도 4000만 원대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매년 회원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을 위한 효도관광과 산악회 운영, 중앙교구 산하 용안은혜마을에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달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2020년 2월 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