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원 교도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김상원 신임 대구경북 봉공회장. 지난해 12월 교구 봉공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올해부터 3년간 교구 봉공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대구교당 봉공회에서 13년 동안 부회장,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봉공의 주역이다.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아 교당 봉공회장직에서 물러나 있었으나 올해 다시 교구 봉공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개인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공공의 책무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라며 “ 전임 임원들이 이뤄놓은 사업들이 단절돼서는 안된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누가 되지는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4월 대각개교절 은혜나누기 행사, 10월 교구 바자회 등의 굵직한 행사 외에도 각종 사업들을 꾸려가야 하는 그는 이미 1월초부터 취임과 동시에 출가교역자협의회 점심 공양과 하나금융지원 ‘은혜의 방학식료품 나눔’ 행사 등을 치렀다.

그는 “올해 대구경북교구는 교화활성화가 재가단체의 합력에 달렸다는 인식에 따라 3개단체장 협의회를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다”라며 “1월 회의에 참가해보니 교구 사업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참여 의지, 재가단체장의 합력 분위기 등 결과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해 공식적인 회의에 기대지 않고 개인적인 친밀도 향상에 주력하는 등 봉공회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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