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후원재단 연석회의 개최
종교연합포럼 및 뉴욕 기념행사, 다큐멘터리 제작 계획

UR 제창과 종교연합운동 50주년을 맞는 원기105년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산종사 UR 제창 50주년과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50주년을 맞는 원기105년, 국내외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1일 열린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 및 종교연합 후원재단 연석회의에서는 원기105년 사업계획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결의하고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UR50’을 기념해, 7월 중 입정교성회와 종교연합포럼을 열고 5월 중국불교협회를 중앙총부로 초청해 교류를 넓힌다. 또한 유엔처치센터와 콜롬비아대 종교센터 등에서 종교연합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글로벌 리더들과 원불교 종교연합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종교연합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종교세션 발제 및 패널로 참여해 문화행사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이 결의된 연석회의는 교정원 국제부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호텔에서 마련했다. 원기104년 사업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 계획을 승인한 이 자리에는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위원들과 최준명·사영인·김창규·박만철 이사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원기105년, 종교연합 유엔-NGO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종교연합청년단 지원, 세계불교청년도우의회(WFBY) 국제불교청소년 교환캠프, 세계불교도우의회(WBF) 방콕 연락사무소 지원 등을 펼쳐 종교연합과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연대해왔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서울평화교육센터·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세계불교도우의회(WBF)와의 교류 및 활동도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회의에서는 지난해 활동보고가 진행됐다.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와 원불교 UN 사무소, KCRP, IPCR, ACRP 서울평화교육센터가 원기104년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특히 지난해 2월 시작한 종교연합청년단은 월2회 최영돈 단장을 중심으로 새삶훈련센터에서 공부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종교연합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 교정원장은 인사를 통해 “원기105년은 대산종사가 UR을 제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UR정신이 보다 실천적으로 발전·유지되기 위해 후세대의 인재양성 사업에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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