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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사만행의 공도자로 일생 헌신
희사만행의 공도자로 일생 헌신
  • 유원경 기자
  • 승인 2020.02.11
  • 호수 19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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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고문기 원정사 열반
감산장학사업 설립, 인재양성
감산 고문기 원정사
감산 고문기 원정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희사만행의 심법으로 교단사에 힘써온 감산 고문기 원정사(鑑山 高文起 圓正師)가 6일 오후 6시 42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반했다. 

감산 원정사는 원기69년 정릉교당 교도회장, 원기71년 서울동부교구 교의회 부의장, 원기74년 제10대~12대 교육부 육영사업회장, 원기77년 서울동부교구 교의회의장, 원기83년 중앙교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백년성업, 원다르마센터,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원음방송, 영산사무소, 법은사업회, 원창사업회, 감로교화재단 등 기관 및 교당에 합력불사하신 공덕주로 종법사 표창 및 공로상, 교정원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지행이 한결같고 사리가 분명했던 감산 원정사는 사회에서는 대종사의 교법으로 회사를 운영했으며, 교단에서는 각 기관 불사와 타자녀교육을 몸소 실천해 장학사업을 펼쳤으며, 특히 칠순 기념으로 본인 소유의 주식과 사재를 털어 감산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힘썼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감산 원정사님은 숙겁의 불연으로 대종사님을 친견한 어머님의 정성에 신앙의 뿌리를 세우셨다. 일원대도에 뿌리내린 그 신성 두 마음 없이 진리와 회상과 스승님들께 모두 바치셨다”라며 “신의 일관한 공부로 법회출석을 생명으로 공들이며 정진하셨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사사로움을 철저히 경계하셨다. 교단운영에 크게 합력하시며 세상과 교단의 주인으로 힘찬 포부를 펼치셨다”라고 감산 원정사를 회고했다.

전산종법사는 “소리 없이 후진들의 공부길 잡아주시며 교단의 든든한 어버이로서 계시다 이렇게 열반에 드시어 허전한 마음 그지없다”라며 “평소 가정과 직장과 교단에서 나투신 시방일가 사생일신의 제한 없는 무상보시 공덕과 기한 없이 쌓으신 대봉공행의 원력으로 다시 오시어 결복기 대운을 활짝 열어 가시기를 축원한다”라고 감산 원정사를 추모했다.

감산 원정사의 세수는 92세, 법랍은 81년, 공부성적 정식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8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례의식이 진행됐다. 종재식은 3월 25일 서울교구청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20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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