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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교화에 정성으로 일관한 삶
교육과 교화에 정성으로 일관한 삶
  • 유원경 기자
  • 승인 2020.02.12
  • 호수 19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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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 이창균 대호법 열반
타자녀 교육의 공도자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육과 교화를 위해 삶을 헌신한 신산 이창균 대호법(新山 李昌均 大護法)이 7일 오전 7시30분 서울센트럴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신산 대호법은 원기72년 잠실교당 교도회장 역임, 92년부터는 교당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잠실교당,의왕교당,부에노스아이레스교당, 죽전교당, 보스턴교당 등의 교당불사에 합력해 교정원장, 종법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산 대호법은 가난의 어려움을 굳은 의지와 끈기로 이겨내며, 사회 약자에 대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서원을 세웠다. 48년 동안 불우한 소외계층의 청소년을 바른 교육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고자 주부학교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세워 평생을 노력했다. 대한적십자사 최고유공회원 포상, 교육감 표창, 문교부장관 표창, 서울시 교육대상, 원광대학교 명예박사, 국민훈장 목련장, 국민훈장 모란장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고 공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가정에서도 자애로운 아버지로 자녀들을 일원회상으로 인도하여 늘 변함없는 신심과 공부심으로 보은 봉공하도록 교육에 힘썼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헌책방에서 우연히 만난 교전으로 대종사님을 주세불로 모시며 공도사업에 전력하는 기연이 되셨다. 굳은 개척정신으로 교육사업과 공중사에 덕풍을 크게 불리셨다. 일생을 불우한 청소년과 문맹주부 등의 교육에 헌신했다”라며 “무상교육을 통한 타자녀교육을 실천하시며 소외계층 교육의 사표가 되신 신산 대호법의 공덕은 국가와 교단에 크게 기억될 것이다”라고 신산 대호법을 회고했다. 

전산종법사는 “작은 씨앗도 땅을 만나면 성장한다며 평소 인과를 철저히 믿고 실행하셨다. 자타의 국한을 넘어 약자들의 부모로 아낌없이 나누셨다”라며 “그 공덕과 그 서원과 그 법력으로 일원대도를 힘써 굴리는 대도인으로 다시 오시기를 축원한다”라고 신산 대호법을 추모했다.

신산 대호법의 세수는 84세, 법랍 38년,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례의식이 진행됐다. 종재식은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인천교구청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20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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