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북미원불교 교헌’
재가수위단, 중앙교의회 유무 논의

워싱턴교당에서 미주총부 자치교헌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쟁점사항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원불교신문=윤관명] 미주총부 자치교헌 TF는 1월 22일~24일 미주동부 워싱턴교당에서 미주총부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자치교헌 초안을 준비하기 위한 의견수렴과 논의의 시간이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미주총부 명칭에서부터 수위단 구성과 역할 그리고 중앙교의회 구성 등이 논의됐다. 미주자치교헌의 명칭을 ‘북미 원불교 교헌’으로 하는 것과 최고의결기관인 수위단회에 재가단원을 포함하고, 미주총부에 중앙교의회를 설치하지 않는 안이 미주준비위의 다수의견으로 모아졌다. 마지막 날은 미주자치교헌의 초안 문구를 확인하며 만드는 작업이 있었다.

미주총부 자치교헌의 제정은 “각국 종법사가 금강산에 3년에 한번씩 모여 회의를 한다”라고 한 대종사님의 세계교화경륜을 미주에서부터 실현하겠다는 전산종법사의 경륜과 의지가 담긴 교정원 역점사업이다. 올해 11월 중앙교의회와 수위단회 의결을 통해 시행하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이번 모임은 황도국 미주교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연구위원과 미주자문위원 그리고 국제부, 기획실, 정책연구소 담당자가 직접 참석 또는 온라인참석의 형식으로 함께 했다. 향후 일정은 3월부터 수위단회 총무법제 상임위와 협의를 시작으로 미주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자치교헌의 초안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워싱턴교당에서 미주총부 자치교헌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쟁점사항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워싱턴교당에서 미주총부 자치교헌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쟁점사항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2020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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