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학교로 월례회 활성화
청소년해외봉사활동 계획 눈길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원기105년 상반기 연수를 진행하고 올해 청교협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1월 28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2월 월례회부터 문화강좌를 강화해 청교협 교화학교로 진행하기로 결의하는 등 청소년 교화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디자인 제작 도구인 ‘망고보드’를 공동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고 3년 단위로 진행되던 어린이 여름훈련이 지난해 평가 결과가 좋아 올해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법문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프로그램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잠정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8월 10일~16일 계획된 청소년 해외봉사활동이다. 삼동인터내셔널 소속 캄보디아 바탐방교당과 연계해 진행될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하며 교구 청소년교화기금에서 소정의 예산도 지원될 예정이라 청소년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구 사무국 김대해 교무는 “청소년교화 담당 교무는 부직자이다보니 각 교당 일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월례회 진행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올해는 미리 일정을 조정해 청교협 회의 활성화에 주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 전했다. 

[2020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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