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 희망나눔재단 후원
10일간, 중·석식 300인분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국민의 기부와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원불교 봉공회(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의 ‘빨간 밥차’가 대구에서 훈훈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KT 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원불교 봉공회 빨간 밥차는 5일 KT로부터 ‘코로나 19 대구 소방공무원 대상부식 지원 요청’을 받고 대구 달서구 두류 정수장(대구시 신청사 신규부지)에 마련된 소방공무원 대기 장소에서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활동에는 원불교 봉공회 강명권 ·차영기 교무, 세계봉공재단 이혜진 교무, 대구경북교구 봉공회·청운회·여성회, 교무들이 힘을 모았다. 

대구경북교구 김상원 봉공회장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교도들이 직접 배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10분 거리에 있는대구교당에서 음식준비를 하고, 완성된 음식을 현장에 있는 밥 차에 전달해서 소방공무원들이 자율배식으로 식사를 할수 있도록 했다”라며 “첫 날 메뉴는 카레와 돼지불고기, 배추된장국 등이었는데 220여 명 정도의 소방공무원들이 식사를마쳤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조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불교 봉공회의 ‘빨간 밥차’ 지원은 6일~15일 10일간 진행되며, 대상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의 이송을 돕고 있는 소방공무원 300명이다. 

교단은 이 외에도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19 멈춰’ 실천 불공 캠페인, 온라인·방송법회 권장, 중앙총부를 비롯한 각 교당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수칙 배너 및 현수막 배포, 전국 교구사무국 마스크 3500개 지원, 대구지역 보건소 봉사자 효삼옥고 지원 등 예방·확산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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