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원무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최성원 원무(북일교당)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제11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5일 원광정보예고 은파관에서 예방안전 차원에서 교직원들과 소규모로 취임 봉고식을 올렸다. 

그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지도편달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주어진 업무를 대과 없이 수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최 원무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4년이나 정년퇴직일까지 3년간 교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24년간 원광중 과학교사로 재직했으며, 2015년부터 원광정보예술고 교감으로 승진해 근무했다. 또한 북일교당 교도부회장, 원불교교사회 회장, (사)솔솔송자원봉사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 원무는 “갈수록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전북권 고교 신입생 인원 감소 등의 현실 속에서 학교가 당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창업경영과, 회계금융과, 음악과, 미술과로 구성된 70년 역사의 종합고등학교로서 건학정신을 실현하겠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준수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명문학교로 운영하겠다. 배려·베풂·봉사로 참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 3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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