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시절.
스승님께서 말씀하셨죠.

“공부인의 마음에는
바람이 잘 통해야 한다.

막히고, 여유가 없으면
침울해지기 쉽더구나.

마음의 기틀 따라
자유롭게 길을 들이자.

공부도,
정신기운이 명랑해야
진전이 있더구나.”

마음이 각박해지고,
무명無明에 
사로잡혀 있을 때
스승님 말씀이 
깊이 점두點頭 됩니다.

정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있은즉 막히고 
공한즉 통하며, 
막힌즉 어둡고 
통한즉 밝나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2020년 3월 1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