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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교당, ‘일원정’ 정자 상량식
신현교당, ‘일원정’ 정자 상량식
  • 이은전 기자
  • 승인 2020.03.19
  • 호수 19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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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충전소, 마음충전소 돼라”
전승문화연구원장 이가락 교도
전승문화연구원장 이가락 교도가 14일 신현교당 ‘일원정’ 정자에 상량문을 붙이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 거제시 신현교당이 편안한 휴식의 공간인 정자를 완성하고 상량식을 진행했다. 14일 신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상량식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수의 재가출가 교도들만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일원정’이라 이름 지어진 정자는 원기100년 여여선방 건축 때 계획돼 6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신현교당 마당 여여선방 옆에 자리한 일원정은 전승문화연구원장인 이가락(춘천교당) 교도가 제작해 전통 기법을 그대로 살려 웅장하게 지어졌다. 이날 상량식은 경과보고, 감사문, 독경,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경열 경남교구장은 “일원정 건립에는 수많은 분들의 정성이 구석구석 담겼다고 들었다”라며 “일원정을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이 은혜를 느끼고 은혜를 나누는 은혜충전소, 마음충전소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이가락 교도는 “상량은 사람이 사는 집을 안전하게 보호해 달라는 기원과 누가 언제 지었다는 기록을 후세에 남기는 의미가 있다”라며 “일원교법을 널리 알리는 일이니 대종사님이 잘했다 하실 것이라 생각해서 정성껏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상량식 후 참가자들은 일원정 주변에서 ‘일원정’ 현판과 상량문을 부착하는 행사를 지켜보며 정자의 완성을 축하하고 안녕을 기원했다. 

강혜수 교도회장은 “교도님들의 회화 장소, 인근 지역주민들의 쉼터 등 다양하게 활용돼 교화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관응 교무는 “일원정은 단전주선 훈련을 하는 곳인 여여선방과도 잘 어우러져 좋다”라며 “차 도구와 바둑판 등을 설치해 교도와 이웃 주민들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현교당은 여여선방 단전주선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 육관응 교무가 지도하며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 휴회 중이다. 육 교무가 지도하는 단전주선은 선의 집중도를 강화해 일상에서 무시무처선으로 이끌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육 교무는 4년 전부터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일대에 부지를 확보해 ‘산들바람 국제치유명상 센터’ 개원도 준비 중이다. 
 

신현교당 여여선방 옆에 ‘일원정’ 정자가 세워져 교도들의 회화 장소,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열 경남교구장, 이상균 통영지구장, 육관응 교무가 일원정 현판을 걸었다.

[2020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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