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위한
기도가 간절합니다.
오늘은 용화산龍華山 자락,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을 찾았습니다.
마치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께서 마주하고 계신 듯,
네모난 갓을 높게 쓴 두 여래如來 부처님.
푸른 허공을 벗 삼아
천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부처님의 서원은,
모든 존재를 부처로 모시는,
깨친 이들의 심인心印입니다.
대종사 말씀하십니다.
“미륵불이라 함은
법신불의 진리가 크게 드러나는 것이요,
용화회상이라 함은
크게 밝은 세상이 되는 것이니,
곧 처처불상處處佛像
사사불공事事佛供의
대의가 널리 행하여지는 것이니라.
하나하나 먼저 깨치는 사람이
주인이 되나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3월 27일자]
안세명 교무
wonnews06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