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규 개정 및 신설
학교별 교육과정 보완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5급교무 자격검정고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11일 오전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5급교무 자격검정고시 개선연구팀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5급교무 자격검정고시개선 연구위원 6인(김동인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 전상현 정책연구소 교무, 조원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무, 박광제 영산선학대학교 교무, 허석 원광대학교 교무, 박대원 교육부 교무)과 남궁문 교육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출과제를 검토하고 업무분장 및 향후 활동 로드맵을 확정했다. 도출과제는 ▷5급교무자격검정 관련법규 개정, ▷5급교무 1차 자격검정고시 개선에 따른 학교별 교육과정 보완, ▷예비교역자진급 심사규칙 개정, ▷예비전무출신 교육에 관한 규정 신설이며 각 과제에 따른 담당을 결정했다. 

5급교무 1차고시개선건은 지난해 12월 15일 제2회 미래교육혁신위원회에서 합의가 이뤄졌으며, 올해 1월 12일~13일 제2차 예비교역자 미래교육혁신포럼에서 학교별로 ‘1차 5급교무자격검정 개선에 따른 학교별 교육 질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3일 제3회 미래교육혁신위원회에서 5급교무자격검정 고시개선위원회와 연구팀이 확정됐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윤곽을 제시했다. 이번 1차 회의에 이어 연구팀은 관련법규와 신설규정에 대한 연구를 거쳐 향후 5급 교무고시 개선에 따른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선안을 마련해 5월 수위단회에 중간보고를 예정으로 일정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고시개선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김동인 교무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법 개정에 머물지 않고, 각 육영기관별로 교육과정과 평가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전무출신으로서 기본정신과 자세를 더욱 확립하고, 4.0시대에 맞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보완해 예비교무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단 인재로 배출되도록 하는데 초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0년 3월 2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