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위한 나눔·헌혈활동
익산시에 3600여 만원 기부

윤여웅 대표이사(왼쪽)가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제일건설 윤여웅(법명 신택·이리교당) 대표이사가 익산시에 3638만원을 기부하며 은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3월 25일 진행된 이번 은혜 나눔 실천은 ㈜제일건설 창립 33주년을 맞아 헌혈행사와 함께 이뤄졌으며, 협력업체 등의 단체 참여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제일건설은 창립 33주년 행사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행사로 기획했으며, 단순한 기념식보다는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은혜를 전하는 사회활동의 행사가 되는데 의미를 두고 준비했다. 특히 이번 나눔과 헌혈은 향토기업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한다고 인정받으며, 협력업체의 동참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헌혈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일건설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참여자들의 헌혈은 혈액 수급난을 겪는 대한적십자에 큰 도움이 됐다.

은혜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줄었다는 기사를 봤다. 의료의 힘이 필요한 지금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적으로 헌혈 참여를 생각했었다. 회사에서 헌혈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도  코로나19로 힘든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제일건설이 창립 3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이 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헌혈 공급량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해 사회공헌에 힘쓰는 것이 옳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제일건설과 함께하는 협력업체도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다. 지역사회에서 서로가 상생으로 살아가고, 어려울 때 힘을 모으며 위기를 헤쳐나가기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제일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헌혈증 133장과 자체모금성금인 3638만원을 익산시에 기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준 제일건설과 직원들, 참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시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일건설은 지난 5년간 총 6억3천 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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