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원달기 특등의 장심인행씨

2년 동안에 4백64명을 입교시킴으로써 지난 3월 30일에 있었던 교화 3대목표추진 제3차년도 시상식전에서 특등 1호상을 받게된 영광의 얼굴 張心印行씨. 이날 식전에 참석한 모든 교역자와 교도들은 찬사를 아끼지 안했다.
「친구들의 권유로 몇 번 교당에 나왔다가 얻은 점이 많아서 교도가 되어 버렸다」는 씨의 교도 경력은 단 3년.
「因果의 理致를 어느 정도 깨닫게 되니까 사업에 실패를 당해도 원망보다는 오히려 공부심이 앞서게 되고 따라서 괴로운 일이 별로 없더군요」 교도가 된 후의 자신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온하고 폭이 넓어지니깐 건강이 좋아지고 가정 환경도 부드러워지며 친척들과도 더욱 화목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제 사회와 세계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장씨의 얼굴엔 마알간 미소가 흐른다.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었던 무슨 비결이라도?
▶글쎄요. 비결이란게 뭐 있습니까? 그저 대종사님 뜻에 따라 성실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내 형제처럼 사랑했을 뿐이지요. 어쨌든 자주 방문해서 최선의 친절을 베풀었고 입교 후에도 항상 보살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입교를 많이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교 후 굳은 신심을 갖게 하고 종교를 통해 참다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이끄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이끄는 자신이 먼저 위로 진리를 우럴어 보나, 사람들을 대하나 내 양심에 비추어 보아도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이 떳떳할 수 있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라도 있으시면...
▶이루어 놓지도 않은 일을 말하려니 쑥스럽군요. 하지만 식모 월급 줄 돈으로 가난한 학생에게 노트라도 사주는 생활태도로서 반백년 사업에는 물론 모든 일에도 공부심을 놓지 않도록 정진해야죠. 成佛濟衆이 우리의 사명 아닙니까?」
조용하면서도 힘있는 음성이 기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현재 서울지부 교도 (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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