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중 3학년 170명 대상 전일제 수업
12월까지 부산 10개 학교 예정돼 있어

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소년센터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예정대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됐지만 마음토닥청소년센터와 예약됐던 모든 프로그램은 학교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는 있어도 한 건도 취소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729일 신덕중학교에서는 3학년 7개 학급 1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마음공부 인성교육 심심풀이프로그램이 6교시 전일제 수업으로 진행됐다. 희망숲인성교육센터가 프로그램을, 마음토닥청소년센터는 강사를, 부산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밭(금곡청소년수련관)은 학교 관련 업무를 맡아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12월까지 10개 학교 65개 학급의 수업이 예정돼있다. 이번 신덕중학교 프로그램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강당을 활용한 전체 수업을 못하고 6교시 내내 교실 수업으로만 진행하느라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박화영 교무는 마음을 조절하는 법을 알아서 좋았다는 학생의 소감에 여섯 시간 연강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구 사무국과 마음토닥청소년센터가 열심히 뛰겠다라고 의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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