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회장단 역할
비대면교화 활성화, 지구살리기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회장단의 역할’을 주제로 원기106년 교도회장단 훈련을 개최해 140명이 함께했다. 2월 28일 오후 줌을 통해 진행된 회장단 훈련은 조은혜 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의 ‘초록으로 지구살림 천지보은법회’ 주제강의, 이일도 광주전남교구 사무국장의 ‘원기106년 교구교화정책’ 소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양직 교의회의장은 “지금이 정신차려 일할 때”라며 “상시일기·주의·조행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힘을 비축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원기106년 광주전남교구는 중점정책으로 비대면교화 활성화와 지구살리기 보은불공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교구차원에서 영상촬영장을 마련하고, 콘텐츠 영상 플랫폼 구축, 상시훈련 콘텐츠를 개발하며, 영상 촬영 및 교육 등 교당법회 진행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비대면 교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법회 보기, 초록교당 신청, 영광탈핵순례 및 성주 평화순례 권장, 나이만큼 나무심기 동참, 종이팩 모으기, 개인컵 사용하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장덕훈 교구장은 “정책을 정했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라며 “교당별로 교당협의회를 통해 실천 가능 사항을 꼭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추후 각 교당에서 수립한 실천방안은 교구에서 수합 정리해 SNS에 적극 공유하고 교구 전 교도와 함께 실행해갈 계획이다. 
 

[2021년 3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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