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陀圓 金敬信대호법 열반

 종로교당 民陀圓 金敬信대호법이 지난 2일 75세를 일기로 열반, 6일 서울교구 주관아래 교회전체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난 민타원 대호법은 경북여고ㆍ공주사범대를 졸업한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43년 백윤석 선생과 결혼, 슬하에 3남2녀를 뒀다.
 민타원 대호법은 원기 47년 대구교당에서 서계신화 교도의 연원으로 입교, 恒陀圓 李敬順종사의 지도로 크게 발심했다. 그후 종로교당으로 옮겨 원기 54년 주무 사령, 67년 법호 「민타원」 수증, 76년 법강항마위 승급과 대호법의 법훈을 받았다.
 이날 발인식에서 장의위원장인 서울교구장 張應哲교무는 『생사를 대사라 하듯 죽고 나는 일이 인간의 큰일이므로 생사거래의 도를 깨달아 시들지 않는 무궁화꽃을 피우시길 기원한다』고 법문했다.
 한편 민타원 대호법 교회전체장 추도식이 지난 12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左山종법사는 법문에서 『동천에 해가 뜨고 서천에서 지니 다음날 뜨는 해도 마찬가지 그 해라 다만 한 생각 조촐함으로 연대의 문을 열고 사무친 서원 일념으로 성불의 공덕을 이루라』며 고인을 추도했다.
 민타원 대호법의 종재는 2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교당에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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