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 사업계획 구상

「鼎山종사를 닮자」운동 펼쳐 신성·공심 거듭나는 신앙대회 기대
 開闢繼聖 鼎山 宋奎종사 탄생 백주년 기념사업의 대체적인 계획이 구상됐다.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원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무총장 金玄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회장 文山 金正勇종사(호적명 三龍, 前원광대총장)는 인사말을 통해 『탄생 백주년인 서기 2천년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기념사업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자』며 『정산종사의 거룩한 생애와 사상을 높이 받들어 一圓大道와 三同倫理가 21세기 통일 한국사회와 인류세계의 정신적 지주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백 기념사업의 이념 및 방향으로 ▲정산종사의 거룩한 생애를 높이 기리고 보은한다 ▲정산종사의 위대한 사상을 크게 드러내고 실현하기 위해 「건국론」에 바탕한 통일사업을 전개하고 삼동윤리에 바탕한 평화운동을 펼쳐간다 ▲정산종사의 인격을 표본 삼아 정산종사 닮기운동을 통해 대신성, 대봉공, 대화합운동을 전개한다 ▲원음방송국 설립기반조성, 북한교화 기반조성, 영남교화 기반조성 등을 통해 21세기 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등의 4개항에 합의했다.
 기념대회는 전교도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참여속에 신성운동이 크게 결집되는 방향으로 준비 개최하며, 정산종사의 구도역정과 성적을 찾아나서는 도보성지순례를 기념사업 추진과정에 교도들에게 적극 권장키로 기획했다.
 상임부회장인 교정원장 趙正勤교무는 『정산종사의 최후 유촉법문인 「마음공부 잘하여서 새세상의 주인되자」를 기념대회 및 사업의 표어로 삼자』고 제안, 합의를 얻었다.
 또한 星州聖地 성역화사업의 방향은 성주성지의 성지로의 호칭을 비롯한 위상정립과 가능한 부지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념관 건립 등 건설은 성금규모에 맞춰 소규모로 내실있게 추진키로 했다.
 특별사업으로는 영남지여內 3개교구가 공원묘지를 설립하는 것을 적극 후원하며 영남지역에서 교육기관이나 복지기관을 설립할 경우에도 영남교화 기반조성 차원에서 지원키로 합의했다.
 학술편찬 분야에 대해서는 기념사업 기간동안 정산종사사상강연회를 교구별로 개최하는 것을 적극 후원하고, 학술대회를 교단내외 학회와 학자를 동원해 익산·대구·서울 등 3개 지역에서 연차적으로 개최해 정산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학계와 사회적으로 널리 드러내고 『건국론』과 「삼동윤리」사상의 집중적인 연구로 통일문제와 세계평화문제의 양대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학술대회의 결실로 기념논문집 2집을 계획하고, 역경사업으로 정역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정산종사법어』를 영어·일어·중국어를 비롯, 여러나라 말로 번역키로 했다.
 사회문화분과 사업으로는 정산종사 전기를 소설화하고, 정산종사 성적지를 안내할 수 있는 유적답사기를 발간하며, 정산종사의 일생을 다큐멘터리로 엮어 TV방송 프로그램 및 비디오로 제작하고, 미술전시회(한울안전)를 개최하며, 서예대회와 정산종사 성적을 담은 사진전시회 및 신앙성을 내포한 조형물전시회 등을 구상했다.
 또한 삼동윤리의 사회화를 위해 사회봉사운동을 전개하며 TV·신문 등 메스컴을 통한 대외홍보에도 적극성을 갖기로 했다.
 특히 이날 탄백 상임위에서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성금모금 방법에 대해 교도들이나 뜻있는 일반사회인들이 정산종사의 거룩한 생애와 사상을 기리기 위해 기쁜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선키로 했다.
 그러한 뜻의 일환으로 「정산종사를 닮자」는 신앙운동을 널리 확산시켜 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산종사 탄생 및 구도성장지인 「星州를 聖地」로 호칭하는 것에 합의하고 그 뜻을 사적 및 유물관리위원회에 전해 규정 개정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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