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부터 2박3일간, 중앙총부와 원광대서

 전국 원불교 청소년대회가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중앙총부와 원광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단적으로 청소년교화의 심화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열릴 전국대회는 작년 12월 청소년지도자 및 청소년대회 준비모임에서 교수협의회·교사회·교구 대표들이 모여 결의한 사항이다. 이 대회가 결정되기까지는 여러가지 난항을 겪어야 했다. 지난 일년동안 9차례 회의와 모임을 통해 청소년대회의 개최 의미 등을 점검해 왔다.
 결국 이번 대회는 신입청소년, 교당에서 잠자는 청소년, 앞으로 입교 가능한 청소년들에게 교법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심어주어 학생교화에 활력을 주자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8일 중앙총부 법은관회의실에서 가진 준비 모임에는 교구 청소년담당교무를 비롯 대회 자문·기획위원 등 43명이 참석, 전국대회 기획안을 놓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대회를 교당학생회를 중심으로한 순수 신앙대회 성격으로 하느냐 아니면 현재 원불교 언어조차도 생소하게 느끼는 삼동청소년회 동그라미 회원들에까지 확대하느냐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나 결정이 유보됐다.
 교정원 교화부 청소년국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와 관련, 『청소년교화의 상징적인 행사이자 실질적인 교화활성화를 도모하자는데 의미가 있으므로 각 지역 청교협이나 단위교당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없으면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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