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살리기 청소년등반대회, 삼동청소년회 원남지회 주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원남지회(지회장 崔貞潤교무)가 주관한 제1회 환경살리기 청소년 등반대회가 지난 5일 식목일,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청소년 및 지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과 가까이, 우리 서로 가까이」란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자원봉사 접수를 받아 봉사시간 6시간을 인정받아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원남·종로·돈암·송천·신림·잠실교당 등의 학생회원이 주축을 이뤘고, 그들이 데려온 친구들이 함께 하였는데, 특히 혜화여고 함재룡 교사가 직접 학생 5명을 동반하고 참가해 화제가 됐다.
 또한 서울대학생연합회 소속회원들과 교당청년들이 지도교사를 맡아 진행을 보조한 이날 대회는 참가학생들이 5개단으로 나눠 각 단마다 산 정상에 기념식수를 하고, 하산하면서 오물줍기와 자연체험활동을 한후 산 아래 좋은 장소를 골라 서로 하나되는 어울마당을 열어 우수단 시상식을 갖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자연의 산경전 속에서 이뤄진 자연체험활동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산속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를 주으면서 환경오염의 실태를 파악케하고, 환경살리기 표어짓기 및 발표를 통해 모두가 함께 환경운동의 파수꾼이 되도록 했으며, 돌·나무·꽃·풀·흙 등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교구 종로지역 청소년교화 담당 최정윤·김준안·최수정·이경현교무 등은 『어떻게 해야 공부하느라 바쁜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얻어낸 프로그램인 만큼 보람도 큰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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