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개 병상과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

 원광대 광주한방·원광병원(원장 문석재)이 양·한방 병설 협진체제를 갖추고 지난 23일 광주시 남구 주월동 543의8 현지로 신축이전, 개원봉불식을 거행했다.
 광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주월동 옥녀봉 수림사이 7천4백평에 자리잡은 광주한방·원광병원은 2백여 병상규모로 4년간의 공정끝에 신축 완공했다.
 이날 신축개원 봉불식은 문석재 광주한방병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장훈 법당교무의 봉안문독배, 시상, 종법사법문(趙正勤 교정원장 대독), 재단이사장 김인철 교무의 치사, 임복진 국회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이이균 한국종합건설회장과 유향 류가람건축설계사무대표에게 이사장 감사패, 김재백 前 원광의료원장·박호식 초대 광주한방병원장·문석재 광주한방병원장·조성중 교무(행정부장)에게 송천은 원광대총장 공로패를 전달했다.
 左山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오늘 병원신축 개원봉불을 기회로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이 영육간에 질병을 치료하여 건강이 충만된 복된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어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원기62년에 광주시 서구 월산2동에 개원한 광주한방병원은 원불교의 제생의세 정신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주민들의 질병퇴치와 국민보건향상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한의과생들의 임상실습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 병원은 특히 최첨단양방 의료장비에다 한방을 접목해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두 살려 진료하고 있다.
 현재 1백75 병상규모를 갖춘 한방병원은 내과·부인과·사상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를, 양방인 원광병원은 30병상을 갖추고 내과·방사선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2층에는 종양·중풍·요통·비만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10개 특수 클리닉과 체형촬영실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