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많은 사찰 창건설화중 일부분을 모아 엮은 『전통사찰의 창건설화』가 도서출판 「창」에서 발간됐다.
 변산 원광선원 서문성 교무가 엮은 이 책은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서울·경기도, 강원도에 산재한 79군데의 사찰에 얽힌 창건설화를 자세히 싣고 있어 불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대표적 법보사찰인 가야산 해인사, 불보사찰인 양산 영축산 통도사, 승보사찰인 조계산 송광사의 창건설화도 포함되어 있다. 383쪽·값 6천8백원.
 서문성교무는 머리말을 통해 「불교는 역사와 사상 그리고 제도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으나 사찰이 창건된 이야기를 통하여 고승대덕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